[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40명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이다.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0명이다.

중국은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째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신장에서 28명, 랴오닝성에서 8명이 발생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7명으로 장쑤성에서 3명, 산둥성 2명, 랴오닝성과 광둥성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역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2092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일 하루 11명으로 집계됐다.

신장은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112명 발생 이후, 최근 진정세에 들어섰다. 랴오닝성 또한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도 나흘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확진자가 최근 급증한 지역에 대한 강력한 봉쇄와 함께 대규모 핵산 검사, 이동 금지 조치 등을 내린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428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