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물류센터에서 긴급구호물품 탑재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롯데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충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3일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강원도 삼척시청(7/25)에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 구호 물품 2000개를 전달했으며,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7/24~27)와 대전 코스모스아파트(7/31)에는 세탁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준비된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으며,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됐다.

앞서 롯데(유통사업부문)는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재해구호기금으로 현재까지 18억원을 출연,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