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카드가 지난달 30일 데이터 활용 이해 증대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강연을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했다. 출처=NH농협카드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NH농협카드는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대면(언택트) 거래도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어 카드사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 경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핵심 사업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우선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진단한 후 ▲Persona 모형 ▲인사이트 모형 ▲개인화 특화모형 등을 고도화해 고객세분화 체계를 정교화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세분화 정보 및 데이터 마트 생성 등으로 고객세분화 활용환경을 구현해 개인화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NH농협카드는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카드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고객 체감가치 향상, 각종 사업추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지난달 30일 데이터 활용 이해 증대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강연을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했다.

이날 EY컨설팅 이광림 수석 파트너를 강사로 초청했으며 ▲빅데이터 시장 트렌드 파악 ▲데이터 플랫폼 운영 현황 분석 ▲빅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선진 사례 및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 세분화 체계를 구축해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효율적인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한다면 새로운 수익사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