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번개장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최근 젊은 세대들의 거래를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중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 품목은 애플 기기와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K-POP 아이돌 굿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올해 상반기 자사 가입자와 거래액을 토대로 조사한 ‘MZ세대 검색 및 거래 트렌드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번개장터 전체 이용자 연령대의 84%이상은 MZ(밀레니얼+Z)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체 51%를 차지했다.

번개장터 검색 상위 10위 아이템의 대부분은 애플 사의 기기들이 차지했다. 검색어 순위 상위 10위에서 1위는 아이폰, 3위 에어팟, 4위는 아이패드 등 애플 브랜드 제품이 차지했다. 2위는 올해 상반기 게임 ‘동물의 숲’ 열풍으로 품귀현상을 빚은 닌텐도의 가정용 콘솔 게임기 스위치가 차지했다. 번개장터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색 수는 4배, 거래액은 11배 증가했다.

전체 종합 검색어 순위 7위에는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이 올랐다. 아이즈원의 앨범, 응원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들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다.  

이와 같은 K-POP 아이돌 관련 굿즈의 중고 거래는 다른 부분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번개장터의 MZ세대들의 거래품목 2위는 방탄소년단 등 ‘보이그룹 스타 굿즈’로 관련 상품의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