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자산운용, KB손해보험, Sh수협은행, 롯데카드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AB자산운용, 달러 가치 투자 ‘AB 미국그로스UH 주식형펀드’ 출시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은 달러화로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AB 미국그로스UH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북미 지역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최대 규모인 ‘AB 미국그로스증권 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의 언헤지형(UH) 상품으로 AB 미국그로스주식형펀드와 동일한 투자전략을 추구하나, 원화와 달러화 간의 환율 변동성을 제한하지 않는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자금이 몰리는 특징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지난 5개월간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는 13조 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 펀드는 AB 미국그로스주식형펀드와 동일하게 AB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하는 ‘AB SICAV I -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인 성장으로 창출한 수익을 사업에 꾸준히 재투자 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들을 발굴, 투자한다.

특히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이례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일부 거대 기술주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및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점이 부각되면서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려 지난 5월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지속되는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예금을 비롯한 달러 투자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언헤지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미국 증시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서 환 노출을 가져가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경증 유병자 전용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유병자보험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꾸준히 받는 중에도 합리적 보험료 수준(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구조와 담보구성을 유지한다. 계약전 알릴 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간소하게 이뤄진다.

이전에는 경증 만성질환자가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고, 보험료 할증심사에서 모든 치료와 투약 등에 대해 상세고지를 해야 하며, 건강상태 별 개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가입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경증 유병자전용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 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으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고 알려진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유병자보험에 탑재했다.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양성종양, 통풍, 류마티스, 요로결석 등 생활질환도 보장해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Sh수협은행·현대카드, 최고 연 6.4% ‘오! 더드림적금’ 출시

Sh수협은행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최대 6.4% 금리 혜택을 주는 모바일 전용 제휴적금인 ‘오! 더드림적금’을 출시했다.

‘오! 더드림적금’은 적금금리에 ‘더’해 만기특별리워드(4.5%) 및 가입축하 리워드(스타벅스 커피 10잔) 혜택을 ‘더’ 드린다는 뜻을 가졌다.

1년 만기, 최대 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1.0%에 수협은행 마케팅동의시 0.1%, 자동이체 등 추가조건 달성시 0.8%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또한, 현대카드 사용조건 충족 시, 연 4.5%의 우대금리성 특별 리워드가 추가 지급된다.

출시 후 판매한도 소진 시까지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후 다음 달 15일까지 이벤트 대상 현대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10잔 쿠폰’을 제공한다.

가입방법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네이버 검색창에 ‘수협 현대카드 적금’ 혹은 ‘수협더드림적금’을 검색하면 나오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수협은행 모바일 앱 ‘헤이뱅크(Hey! Bank)’에서 적금 가입을 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에 어울리는 시원한 혜택을 고객에게 드리고자 구성하였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금융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로카 카드 시리즈 3종‘ 출시

롯데카드는 '로카 클래식', '로카 플래티넘', '로카 포(for)' 등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출시한 로카카드 시리즈에 대해 ‘카드의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로카 클래식‘의 혜택은 카드의 기본인 할인 기능에 집중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기본할인과 특별할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데, 기본할인의 경우 월 이용 금액이 150만원일 경우 적용되며 할인율은 0.5%다. 월 이용금액 150만원 이상일 경우 1.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로카 플래티넘’(연회비 10만원)은 할인형과 마일리지형으로 구분되는데, 할인형의 경우 로카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월 이용금액 150만원 선을 기준으로 기본할인(0.5%)과 특별할인(1.0%)으로 나뉜다. 여기에 국내 주요 특급호텔의 레스토랑 5만원 이용권과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연 2회 혜택이 주어진다. 마일리지형은 할인 혜택 대신 월 150만원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그 미만일 경우 1500원당 1마일리지, 이상일 경우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항공사는 대한항공이다.

‘로카 포’(연회비 2만원)는 로카 클래식과 달리 할인 영역이 마트·온라인쇼핑·홈쇼핑·편의점으로 명시돼 있다. 혜택 제공 기준은 월 이용금액 150만원 이상으로, 영역당 각각 10% 할인을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1만~1만5000원 선이다.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 취임 이후 대대적 변신을 꾀하며 있으며 지난 5월 서울 광화문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새출발을 선언한 롯데카드는 이달 초 기업의 얼굴인 BI를 전면 개편했다. 새 BI '로카'는 영문 '‘LOTTE CARD(롯데카드)'의 줄임말이자, 스페인어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 미친 듯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