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국 기상 예상도. 출처= 케이웨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일요일인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 높은 온도·습도로 큰 더위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내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라도 일부 지역 등지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 경북 내륙 등지에선 이날 오후 6시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오는 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해당 기간을 기준으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예측된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 50~150㎜, 강원영동·전북·경북내륙 20~60㎜, 울릉도·독도(2일) 5~40㎜ 등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많이 내린 비로 농경지, 지하차도, 저지대 등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일 현재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3일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운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 온도는 높은 습도로 인해 기온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23~26도, 낮 최고 25~34도 등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