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네이버앱 뉴스홈에서 각 언론사가 주요 뉴스로 선정한 기사의 요약본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보이스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독 중인 언론사편집판 하단의 재생 버튼을 눌러, 현재 배열된 기사들의 요약문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이스뉴스는 그동안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기사 본문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던 '본문듣기'와 '요약봇'의 장점을 조합해 출시한 서비스다.

▲ 출처=네이버

네이버의 고도화된 자연어처리 엔진은 해당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주요 기사들의 본문을 문장 단위로 나누고, 각 문장을 비교하며 중요 단어를 선택해 기사를 요약하는 방식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보이스뉴스 서비스를 통해, 활자 형태의 기사를 소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이용자들도 각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주요 뉴스의 핵심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기사가 갖는 고유의 가치를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술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