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새로운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arcloud)’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는 상업시설 브랜드 론칭을 통해 대형 상업시설 분야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아클라우드 BI 출처= 대우건설

대우건설에 따르면, 아클라우드(arcloud)는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가 결합된 이름으로 ‘여유를 잇는 구름’, ‘가치를 잇는 구름’을 의미하며 연결과 조화의 가치를 담고 있다.

‘아클라우드’는 힐링(Healing), 패밀리(Family), 에코(Eco)를 컨셉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보내는 듯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업시설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새로운 상업시설의 미래상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클라우드'의 BI(Brand Identity) 디자인은 절제된 간결함을 추구한다. 화려한 심볼이나 장식을 배제한 간결한 워드마크형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햇살 좋은 날의 그림자처럼 삶의 배경이 되는 공간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arc(호)를 모티프로 했으며, arc형의 독특한 글꼴은 아클라우드의 ‘열린 공간’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음’과 ‘만남’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새 상업시설 브랜드인 ‘아클라우드’를 감일지구에 최초로 선보인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8564㎡(약 1만1600평) 규모로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한다.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社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한다. 또한 전체 면적의 36%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클라우드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주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며 “곧 만나게 될 ‘아클라우드 감일’이 제안하는 신개념 ‘오픈에어 몰(Open-Air Mall)’은 개방된 공간이 요구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