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아직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꺼지지 않은 셈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0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기준 산업생산은 5월 대비 5.4% 늘어났다.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2.4%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면세점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42.2% 떨어졌으나 무점포소매가 25.8% 증가한 지점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가 끌어낸 비대면 트렌드의 강화다.

설비투자도 5월 대비 5.4% 증가해 모처럼 웃었다. 해외수출이 재개된 상태에서 지난 5월 수치가 너무 떨어져 상대적으로 6월 상승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