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30일부터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홈플러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국내산 신선식품 1200여 종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할인쿠폰을 통해 농축산물 최대 1만원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국내산 신선식품 소비 활성화와 농가 성장,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농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농촌여행, 농축산물, 외식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8월 8일까지 국내산 축산 240여 종, 과일 120여 종, 채소 460여 종, 건식 360여 종을 최대 40% 싸게 팔고, 마이홈플러스 회원 전원에게 농산물(과일, 채소, 건식), 축산물(고기, 계란) 각 5000원 할인쿠폰 1장씩 총 2장을 준다. 할인쿠폰은 8월 8일까지 국내산 농산물과 축산물 각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다.

축산 대표 품목으로는 150여 톤 물량을 사전기획해 국내산 돈육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돼지일품포크삼겹살(100g) 1990원, 돼지 목심(100g)은 20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을 20% 할인 판매한다. 일품포크삼겹살 1.3kg(2만5870원)을 구매한다면 5000원 축산 할인쿠폰을 사용해 100g당 1600원 수준에 살 수 있는 셈이다.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과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거봉포도(1.5KG, 박스)와 GAP햇사레복숭아(6-10입, 박스)는 각 1만5990원, 2박스 구매 시에는 5000원 추가 할인해 각 1만3490원에 판다. 

친환경 채소 41종은 2개 구매 시 20% 할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개) 690원, 유기농 맛타리 버섯(350g, 팩)은 2990원에 1+1 판매한다. 농협프리미엄 예천 일품쌀(10kg, 포) 2만5900원, 프리미엄고시히카리(10kg, 포)는 행사카드 구매 시 3만4900원 등 인기 건식 품목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해수부와도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해 휴가철 수요가 높아지는 횟감, 구이, 탕 등을 마이홈플러스회원 대상 20% 할인가에 내놓는다. 총 20여 톤 물량을 확보해 우럭모둠회(광어/우럭 각 150g) 1만9120원, 활도미회(300g, 팩) 1만9120원, 통영 생물 우럭(중)은 3마리를 872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도 홈플러스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연계해 매주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국내산 신선식품 판촉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소비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들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