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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투자생활] 밀레니얼세대부터 은퇴자까지...‘투자’에 빠지다2020 Money Expo/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투자 전략 키워드 ‘4차산업’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투자시장에 쏠리고 있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부터 중장년층, 은퇴자들까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시장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에 입문하는 기회를 가져다준 것이다.

이처럼 투자시장을 들여다보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투자전략과 상품 정보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연령별 혹은 자산별로 알맞은 투자전략을 세우고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상반기 대비 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방향과 전략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세대별 투자 전략은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를 투자의 적기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많은 이들이 투자시장에 뛰어들었다. 유동성과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있어서 기회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크게 화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따라서 각자의 특성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밀레니얼 세대부터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투자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 모두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각 연령별로 서로 다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연령에 따라 소득과 자산은 물론 소비, 평균 수명 등에 대한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투자에 대한 경험과 목적, 위험 감내도 등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젊은층의 경우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젊은층일 경우 향후 결혼을 비롯해 자녀 출산 등에 따른 생애주기별 재무적 이벤트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젊은층, 월급의 반 주식…해외 우량주식도 투자

전문가들은 젊은층 투자자일수록 월급의 반을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다. 젊을수록 위험을 감내하고 투자해야 월급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은 젊은층의 공격적 투자에 유리한 요인으로 다가온다.

만일 미혼 직장인이라면 결혼 전까지는 월급의 70%를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다. 결혼을 한 젊은 부부라면 자녀를 낳기 전까지 부부 중 한 사람의 월급을 모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부를 쌓기 위한 투자에 있어서 젊은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처럼 소득 중 많은 비중을 투자에 쏟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우선 투자를 하기 전 종목 선택 등에 있어서 전문가들은 ‘4차산업’을 주목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헬스 케어, 바이오제약, AI, 게임, 4차 산업 등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큰 틀의 투자 테마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주식 투자를 고려한다면 글로벌 최상위 기업 즉, 우량주가 투자 ‘톱 픽’이다. 올 하반기 기업의 영업 환경 악화는 물론 바닥을 찍은 실적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식양도세 과세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함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개인IRP(퇴직연금) 등에 대한 중요성도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미국 우량주 투자부터 환차익도 노려야

만일 해외 투자를 고려중이라면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추천한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는 4차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예를 들면 아마존, 테슬라, 구글 등의 우량주식을 선호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원화 자산 대비 달러 자산의 비중을 20% 정도로 만들 것을 제시했다. 이렇게 해야 국내 실물경기에 충격이 왔을 때 자산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해외 투자의 경우는 환차익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환율이 1200원 전후일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 우량주식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만일 해외 펀드 투자를 고려한다면 글로벌 우량주식, 4차 산업 관련주, AI, 로봇산업, 글로벌 헬스 케어, 제약바이오 산업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장년층, 금·채권 투자도 필요

중장년층의 경우 적극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젊은층과 마찬가지로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 시기에는 성향별로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소득이 점차 줄거나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중장년층이라면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의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그린에너지, 바이오, 반도체소재, 5G 등과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만일 개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당 섹터 전체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2차 전지 테마 ETF’에 투자하는 방법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한다면 배당을 고려해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기초로 하는 리츠, 채권에 대한 소액 투자가 가능한 채권 ETF 등도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은퇴자의 입장에선 배당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해서도 투자 자금의 20% 정도를 배분할 것을 조언했다.

다만 중장년층과 은퇴자의 경우 투자 정보나 트렌드에 대해 젊은층 대비 민감도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자에 발을 들인 뒤 소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는 시각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즉 투자를 결정했다면 자신의 투자가 장기적인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는지 공부하고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노력이 투자 중 발생한 손실이 회복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혹여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20.08.01  1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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