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유비케어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억원,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5%, 11.8% 줄었다.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검진 수검 연기로 인해 의료기기 유통 및 건강관리 사업에서 약세를 보였다. 또한 2분기 미래 사업을 위한 일회성 컨설팅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둔화됐다.

반면 사업 부문별로 보면, 병·의원/약국 대상 EMR(전자의무기록)과 제약·데이터 사업 부문이 각각 2.3%, 1.1% 성장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일부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수익성이 높은 EMR과 제약/데이터 사업 성장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