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롯데홈쇼핑.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내달 1일 오전 1시10분부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클래식 공연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2020 베토벤(CLASSIC REVOLUTION 2020 BEETHOVEN)’ 티켓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온에어(ON-AIR) 롯데데이’ 두번째 방송으로, 안전하고 이색적인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업계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방송 중 실제 연주를 통해 고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클래식 공연 티켓을 판매하게 됐다. 지난 첫 방송에서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롯데월드타워 액티비티 체험권, 롯데GRS 외식 교환권 등 계열사와 협업해 차별화 상품을 판매한 결과 새벽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주문 수량 1만개, 주문 금액 7억원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내달 1일 선보이는 ‘클래식 레볼루션’은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에서 올해부터 매년 8월 개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을 주제로 8월17일~30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지휘자와 연주단이 리사이틀에서부터 실내악, 협주곡, 교향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등 방역 조치로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공연 3개를 선택할 수 있는 ‘빅3’ 패키지, ‘올데이패스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예매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방송에는 ‘서희태’ 지휘자가 출연해 베토벤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코리아 쿱 콰르텟’이 인기 작품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안전하고 이색적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침체된 문화·예술 업계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클래식 공연 티켓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 콘텐츠 등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