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기업에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ETF로 활용하는 EMP펀드

글로벌 ETF를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 극대화

하드웨어 기반 혁신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IT·산업재·헬스케어 등 융합기술에 주목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글로벌 혁신기업에 분산투자하여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MP(ETF Managed Portfolio, ETF자문포트폴리오)는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펀드상품으로 다양한 글로벌 ETF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펀드’는 ETF를 활용해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하드웨어 기반의 혁신기술에 집중하면서 장기투자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섹터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기술에도 관심을 갖는다. 해당기업은 IT섹터뿐만 아니라 산업재, 소비재, 헬스케어 등도 포함한다.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ETF의 비용, 거래량, 규모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편입한다. 섹터뿐만 아니라 투자국가도 선진국에서 기타 지역까지 다양하게 분산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위험을 줄이고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MP를 활용한 자산 배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공모 및 사모펀드를 비롯해 투자일임에서 다양한 형태의 EMP펀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총 운용규모는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미래에셋은 세계 ETF 시장에서도 순자산 규모 17위에 해당하는 주요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인도 8개국에 370개, 46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재작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운용규모 13조원의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하기도 했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 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펀드에는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와 EMP투자솔루션 모두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