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Sh수협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Sh수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을 위해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수협카드 어촌체험관광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협은행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소득이 전년 대비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손잡고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와 체험소득을 증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6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정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 어업·갯벌체험, 선상낚시 등 어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숙박·음식점 등에서 수협카드(체크카드 포함)를 사용하는 경우, 이용료의 30%(1인당 최대 3만원)를 할인해 준다. 행사기간은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행사 참여방법은 Sh수협은행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뱅킹에서 ‘어촌체험 할인예약’을 신청하고, 해당 체험마을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사전 예약신청을 못한 경우라도 현장에서 카드 사용전에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별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과 수협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 예산 소진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체험객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을 안내센터, 어촌체험장 등에 방역 위생물품을 상시 비치하도록 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및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도어상생(都漁相生)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