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지난 6월 공개한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두 번째 레퍼런스 모델이 경남교육 현장속으로 달려간다.

네이버는 29일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컴그룹 및 시공미디어와 함께 경남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경남교육청과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용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통합된 교수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네이버는 웨일 기반의 경남교육청 전용 브라우저 개발과 원격 수업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편화되어 있던 교육 서비스 계정을 브라우저 기반의 통합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추후 네이버 웨일은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된 교육용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을 이끄는 김효 리더는 "이번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후 국가 전체 교육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