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29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9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여원을 전달하고,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는 한국씨티은행이 지난1998년부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여름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임직원들과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까지 23년째 이어오면서 한국씨티은행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회차에 걸쳐 임직원 약 40명이 현장을 방문해 1세대를 건축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참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예년과는 달리 참여 인원을 소규모로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는 지난 23년간 약 1700여명의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고 총 33억4000만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천안 등 전국 각지에 총 35세대의 집을 건축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활동에 앞선 후원금 전달식에서 “많은 이웃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도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