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준비한 생수 적재 차량이 물류센터를 떠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GS리테일이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28일 GS리테일은 부산시 동구 수해지역 아파트 주민들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진행됐다.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협성 휴포레 아파트에는 1000세대 이상의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지역 영업팀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지역 GS25, GS THE FRESH 가맹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지원과 복구,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지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스크 1만5000여장을 기부하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9년 4월 산불대피, 2018년 8월 가산동 싱크홀 피해, 2018년 11월 포항 지진, 5월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