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 CNS가 AI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를 100만명 사용자 대상으로 무상 제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해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이후, LG 계열사를 포함한 20개 대기업 임직원에 AI튜터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의 호평을 바탕으로 100만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에 나서는 분위기다. 관련 빅데이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튜터는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가 가능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AI를 통한 음성 인식 기술과 문장 분석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AI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며 AI가 사용자의 답변 시간, 문법, 발음, 유창성 등을 분석해 영어 실력을 판별하고 그에 맞게 다음 대화를 이어간다.

▲ 출처=LG CNS

LG CNS는 어학전문업체인 ‘캐럿글로벌’과 협력해 식사주문, 길안내, 취미생활, 해외기업과의 미팅 등 500여개의 다양한 영어회화 상황을 개발해 AI튜터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AI튜터를 개발했다”며,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