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포스코가 롯데건설과 함께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이노빌트(INNOVILT)’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노빌트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건설시장에서 철강제품 프리미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객사와 함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이노빌트(INNOVILT)’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31개사 50개 제품이 등록될 정도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로 제작한 고창고등학교. 출처=포스코

양사의 이번 만남은 건설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협력하는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에서부터 해결하자는 취지다. 그 연장선에서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서초구 롯데타워 등의 현장에 포스코 친환경 이노빌트 제품인 ‘PosART(잉크젯프린트강판)’와 스틸벽체 등을 적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자체 보유한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 기술을 롯데건설에 지원하는 등 모듈러 사업협력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 및 강건재 이용기술로 롯데건설의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모듈러 사업의 양사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포스코의 스틸 모듈러 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되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