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가 최근 영입한 모리타 코이치 신임 비즈니스그룹장. 코이치 신임 그룹장은 넥센타이어의 미래차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력 발휘할 예정이다. 출처= 넥센타이어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넥센타이어가 일본 타이어 업체 브리지스톤에서 근무해온 외국인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미래 원천 기술 강화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일본 브리지스톤의 중앙연구소장(Central Research)을 지낸 모리타 코이치를 ‘미래기술연구소’ 소장(비즈니스그룹장·BG장)으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이치 신임 BG장은 브리지스톤에서 30년간 근무하며 타이어 재료개발부 유닛 리더, 연구1부장, 중앙연구소장, 이노베이션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코이치 BG장은 당시 ‘변성 폴리머를 이용한 재료 나노 기술 제어 및 타이어 개발’ 등 성과로 일본에서 ‘문부과학대신 표창 과학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넥센타이어는 코이치 BG장의 역량을 활용해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차 관련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미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를 맡았던 마이클 하우프트를 프리미엄 순정타이어(OE) 비즈니스섹터(BS)장으로 임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밖에 유럽, 미국 등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증축하고 서울 마곡지구에 기술개발 연구소 ‘더 넥센유니버시티’를 오픈하는 등 R&D 자산을 늘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