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한국IBM의 IBM 웨더 컴퍼니가 네이버와 만났다. AI와 IoT, 빅데이터 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수퍼컴퓨팅 파워, 분석 전문성을 토대로 기상정보를 전달하는 IBM의 기술력이 네이버를 통해 지원되는 셈이다.

한국IBM은 27일 네이버에 IBM 더 웨더 컴퍼니의 일기예보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3km 간격(해상도)의 기상 정보를 1시간마다 업데이트하는 글로벌 고해상 기상 예측 시스템(IBM GRAF: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 기술을 네이버서도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 출처=네이버

해외 교류의 증가에 따라 특정 도시에 한정해 제공하던 해외 날씨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네이버의 결단이다. 

신상희 네이버 날씨 서비스 매니저는 “네이버 날씨 정보 서비스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라면서 “해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기상 정보에 대한 네이버 사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했고, 국내 최대 검색 포탈 사이트로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IBM의 기상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IBM 코그너티브 애플리케이션 웨더 비즈니스 솔루션 담당 박송미 상무는 “일과 삶의 활동 범위는 더 이상 한 국가에 한정되지 않으며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기상 데이터를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과 결합하여 제공하는 IBM과 네이버를 통해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날씨 관련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