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인천시가 인천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 12건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만 하루 동안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 12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인천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후 누적 발견 건수는 266건으로 늘었다.

관련 부처 등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현재 발견되는 유충의 경우 모두 죽은 상태로 사진이나 동영상, 육안만으로는 실체 확인이 어렵다고 밝히고, 신고자들에게 실물 보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되는 모든 유충 추정물질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질 정상화를 위해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관련 배수지의 청소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수지, 정수지,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 등도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