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지시간으로 24일 기준 미국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흘간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5월 하순 이후 코로나19 사망자가 나흘 연속으로 1000명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일부 주에서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159명의 사망자가 나와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규 환자도 9천718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43만5334명을 기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도 1만2329명이 신규 확진됐다. 추가 사망자는 135명을 기록했다. 누적 환자도 39만7470명으로 증가했다.

텍사스주에서도 이날 19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8701명의 신규 확진되며 누적 환자 수만 36만9826명을 기록 중이다. 조지아주 역시 역대 최대인 48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환자는 16만1401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기준 미국의 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0만6346명, 사망자는 14만5333명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텍사스·캘리포니아·애리조나·플로리다주 등 4개 주의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지난 4주간 주요 4개 주에서 환자 수 상승 곡선이 일부 평탄화 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