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채권 금리가 하락으로 국내형 채권펀드에 한 달간 유입된 자금이 2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채권 펀드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약 282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에 8조원 규모의 대출을 의결함 바 있다. 해당 기구는 정부와 한은, KDB산업은행이 협력해 운영하는 저신용 대상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이 달 20일부터 24일간 3년물 기준 국고채 금리가 0.801%에서 0.799%로 하락했다. 회사채(AA-) 금리 역시 2.205%에서 2.189%로 떨어졌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채권 금리 하락이 하락하면서 채권값이 상승해 설정액이 1629억원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이 1505억원이 증가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초단기 채권 펀드는 1057억원이 늘었고 국고채는 916억원, 회사채는 404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