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 이상대를 기록했다.

2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6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80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 4일 연속 하루 200명 이상, 16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366명 최다를 기록한 뒤 이날 100여명이 감소한 것은 연휴 기간 검사 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동안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도쿄도는 경찰과 함께 이날 저녁 신주쿠 등 유흥가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잘 지켜 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투 트래블’ 사업을 강행했다. 이에 전날(23일) 하루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920명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