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출처=갈무리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바람의나라: 연'이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표를 바꿔놨다.

2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연'은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리니지2M'은 3위로 내려왔다.

'리니지 형제'가 매출 순위에서 타 게임에 밀린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서로 1, 2위 자리를 두고 겨뤘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많은 기대 신작이 쏟아졌지만, 리니지 형제의 지위는 공고했다. 업계 일각에선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논할 땐 리니지는 빼고 이야기 해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바람의나라:연이 출시 1주일만에 매출 2위로 진입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격변을 일으킨 모습이다.

바람의나라:연은 지난 15일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 PC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 기반으로 개발되며 주목받았다. 바람의나라:연은 출시 직후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휩쓸었다.

넥슨 김민규 사업실장은 "바람의나라: 연을 찾아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내주고 계신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