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시대를 BC(Before Corona), 이후 시대를 AC(After Corona)로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는 시대적이고 파괴적이다. 글로벌 국가의 경제환경, 산업구조, 기업활동,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해일을 맞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현란하게 바뀌는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시장에도 예외가 없다. 기존의 투자공식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코노믹리뷰>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상품전략팀에 의뢰, 하반기 융·복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한다.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DB자산운용의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펀드’는 중국의 바이오·제약·의료 부문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서비스, 보험 등 헬스케어 관련 업종에 폭넓게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중국, 홍콩은 물론 미국 증시에 상장된 헬스케어 관련 기업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하며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운용사 푸궈자산운용(富國基金)에 위탁 운용한다.

펀드의 특징은 제약바이오, 의료장비,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AI, IT 서비스, 보험 등 바이오헬스케어산업과 관련한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대한 투자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자산구성)를 구성한 점이다.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운용업무는 운용위탁계약에 따라 부국기금(富国基金·Fullgoal Fund Management)이 담당한다.

펀드 운용전략은 헬스케어 산업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사업인 만큼 장기투자 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인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발전 가능성도 높다.

세부적인 자산운용은 투자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중국, 홍콩, 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여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따른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DB자산운용에 따르면 7월 21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 7.56%, 3개월 26.17%, 6개월 45.54%, 1년 80.93%, 연초후 60.04%, 설정후 수익률은 79.62%를 기록하고 있다.(A 클래스 UH)

투자위험 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위험은 원금손실 위험, 국가위험, 포트폴리오 집중위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 등이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집중위험은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한정된 투자대상, 산업섹터, 업종과 종목에 투자해 보다 분산 투자된 다른 투자신탁에 비해 더 큰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산이 시장상황 등에 불리하게 영향을 받아 그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 다른 투자신탁에 비해 투자 원금액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