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시대를 BC(Before Corona), 이후 시대를 AC(After Corona)로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는 시대적이고 파괴적이다. 글로벌 국가의 경제환경, 산업구조, 기업활동,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해일을 맞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현란하게 바뀌는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시장에도 예외가 없다. 기존의 투자공식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코노믹리뷰>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상품전략팀에 의뢰, 하반기 융·복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한다.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KB자산운용의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주식형)’는 미국을 대표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우량 성장 기업들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성과 향상을 위해 KB자산운용과 KB증권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운용한다. 최근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 그룹(Stifel Financial Corp.)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의 리서치 센터에서 미국 주식 투자자문·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이 최종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을 담당한다.

투자포인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수익을 창출한다. 대표 성장주는 AI, 클라우드, loT와 같은 신성장 동력 기반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우량기업이고, 이 기업들은 주주배당·자사주매입·주주환원 등 주주친화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점이다.

포트폴리오(자산구성) 현황은 지난 5월 31일 현재 주식 95%, 집합투자증권 1%, 단기대출-예금 17%, 기타 14% 등으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업종별 상위 TOP5의 펀드 내 비중은 IT 29.29%, 통신서비스 21.79%, 경기소비재 17.48%, 산업재 10.27%, 필수소비재 7.33% 등 비율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종목 TOP5의 펀드 내 비중은 애플 9.06%, 알파벳 9.04%, 아마존 9.03%, RAYTHEON테크놀로지 8.27%, 나이키 7.97% 등 비율로 성장성 높은 미국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펀드 운용전략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리스크 요소라고 판단하며, 관련 노이즈가 지속되며 증시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황에서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IT 대형 성장주들에 대한 비중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동 종목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출될 새로운 수요의 수혜가 예상되며, 이익 성장이 견조할 뿐 아니라 현금흐름이 풍부해 높은 변동성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7월 21일 현재 기간수익률은 헤지형은 최근 1개월 6.42%,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8.75%를 기록했다. 언헤지형은 최근 1개월 5.66%,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5.85%를 기록하고 있다.(A 클래스)

투자 위험 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 수준이다. 주요 투자위험은 원본손실 위험, 국가위험 및 정책변경 위험, 전략수행에 따른 위험, 집중투자(지역,종목) 위험, 환율변동·환헤지 위험 등이 있다. 특히 전략수행에 따른 위험은 기업의 성장성과 주주친화 정책 등을 동시에 고려해 투자대상 종목 선별 등을 수행한다. 그러나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이러한 투자전략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고, 또한 관련 전략과 연관성이 낮은 특정 증권에는 투자하지 않거나 전체 주식시장 대비 투자비중이 현저히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 전체의 성과와 크게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