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시대를 BC(Before Corona), 이후 시대를 AC(After Corona)로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는 시대적이고 파괴적이다. 글로벌 국가의 경제환경, 산업구조, 기업활동,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해일을 맞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현란하게 바뀌는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시장에도 예외가 없다. 기존의 투자공식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코노믹리뷰>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상품전략팀에 의뢰, 하반기 융·복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한다.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삼성MAN투자밸런스펀드’는 글로벌 주식, 채권과 물가연동채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혼합자산 배분형 펀드다.

또한 영국계 금융그룹인 Man Group(만 그룹)의 시스템 운용 전문 자회사 AHL(에이에이치엘)의 대표펀드인 ‘타깃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펀드의 특징은 목표 변동성 내에서 ‘탄력적인 자산배분’과 ‘지수하락 방어’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라는 점이다.

펀드의 주요 운용 목표는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분산투자하면서 펀드의 변동성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S&P500 지수와 Nikkei지수 선물, 미국·영국 국채 선물, 미국과 유럽 신용파생상품(CDS), 달러 선물 등 지역·국가에 제한 없이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해 운용한다.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목표 변동성 10% 안팎에서 구성한다. 변동성 10%를 글로벌 주식 관련 상품, 글로벌 채권 관련 상품, 회사채 관련 자산(CDS),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각각 2.5%씩 분할 배분한다. 또 시장이 급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자산이 시장에 노출되는 비중을 줄여서 펀드 전체 성과를 방어하고, 시장이 급등하거나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시장 노출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운용전략은 ▶글로벌 주식·국채·회사채·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특정 지역 및 국가 등에 대한 제한 없이 글로벌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변동성 제한을 두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 간 비중 조정하는 등 목표 변동성 내에서 탄력적인 자산배분해 ▶비정상적인 금융시장 상황 시 추가적인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 방어하고 추가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시장 급등락 방어전략으로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7월 21일 현재 기간수익률은 최근 1개월 1.79%,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95%를 기록하고 있다.(A 클래스)

투자위험 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위험은 외국 세법에 의한 과세에 따른 위험, 환율변동 위험, 집한투자증권 투자에 따른 위험, 소규모 펀드 관련 위험, 자산배분 전략에 따른 위험 등이 있다. 특히 자산배분 전략에 따른 위험은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여 주기적으로 투자대상 자산의 투자비중을 관리함에 따라 특정자산의 손실이 확대되어, 펀드 전체의 손실이 예측한 규모 이상으로 커지거나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일반 투자신탁에 비해 더 큰 변동성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