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방문, 5월에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2차 회동. 현대자동차는 이날 회동에 대해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차와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힘. "그래서, 결론은...?"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존 주유소 네트워크를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GS칼텍스와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등 인프라가 필요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만남. 다음 달부터 서울 송파구·인천·전주·울산 지역 5개 GS칼텍스 주유소에 '카카오 T 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 설치·운영. GS칼텍스 자회사 GS엠비즈도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 제공하기로. "전기·수소 자동차 충전에 카셰어링, 이젠 전기자전거 충전까지? GS칼텍스, '주유소' 말고 다른 명칭 필요한 것 같은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저탄소 태양광 모듈 확대 위해 '탄소 인증제' 시행한다 밝혀. 22일부터 태양광 모듈의 탄소 배출량 검증 신청 접수. 모듈 제조 전 과정에서 배출된 양과 소비된 전력 생산을 위한 배출량 합산해 온실가스 총량 평가. 이에 따라 모듈 세 등급으로 구분, 올 하반기 예정된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선정 입찰 시장 및 정부 사업 등에서 차등화된 인센티브 적용할 예정. "친환경 산업도 저탄소 기조 앞에선 얄짤 없다"

▲ 보잉787 항공기. 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일본 수바루와 보잉787 날개구조물의 주요 부품을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 항공기 단종 시까지 독점공급하기로. 보잉787은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된 베스트셀러 기종. 2038년까지만 해도 이번 계약으로 인한 매출규모가 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KAI 매출의 약 30% 수준. 특히 계약을 통해 KAI의 20여개 협력사도 물량을 확보하게 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제조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 “마른 가뭄에 단비”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중소벤처기업부가 30년 이상 업력 지닌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백년 가게’를 순정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해 위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업데이트 사항에 담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도우려는 취지. 앞서 강릉 재래시장 지원 등 지역 사회 돕는데 적극 나서는 상황. “기업가 정신은 이윤 창출에만 사업 목적을 두지 않는다”

▲ 아우디 첫 순수 전기차 e-트론. 출처=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첫 순수 전기차인 대형 SUV e-트론, 지난 상반기 전세계에서 1만7641대 판매. 주행거리 300km로 기존 수입 전기차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갖춘 가운데 카메라형 사이드미러 등 첨단 요소와 디자인 차별성, 사고 안전성 등 측면에서 인정받아.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스포트백, SUV, GT 등 형태의 순수전기차 20종 출시할 계획. “절치부심 아우디, 고품질 친환경차로 디젤 게이트 오명 훌훌 털어내길”

위메프오 "수수료 안 받는다" 보도에 대해 위메프 측 공식입장 밝혀. "5%의 정률 수수료와 주 8000원의 정액 수수료 가운데 입점 판매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프로그램을 택일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해 곧 선보일 예정, 수수료가 없는 것은 아님"이라고 설명. 경영난에 시달리는 골목상권 자영업자 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의 취지라고 밝힘.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

SK텔레콤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손잡고 한국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동남아에 수출하기 위해 나서. MEC는 데이터의 빠른 처리를 가능케해 자율주행, 로봇 등 초저지연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 MEC 컨소시엄은 MEC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토탈 패키지로 구성하고 이를 원하는 통신사에 제공할 계획. "B2B에서 꽃피울 준비하는 5G"

▲ 출처=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이달 28일 신작 게임 '창세기전:회색의 잔영'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은 레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어드벤처 SRPG. 인기 원작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타이틀. 오는 202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 공개된 이후 꽤 오랜 시간 관련 소식이 없었던 타이틀인 만큼 창세기전 팬들의 관심이 다시 모일 것으로 전망됨. "여러번 리메이크된 창세기전, 이번엔 어떨까"  

포스코가 분기 실적 사상 최초로 적자를 내면서 철강업계의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음. 포스코는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1085억원을 기록함.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8328억원 적자폭이 확대된 수준으로, 증권사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큰 폭의 영업손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절벽이 이유로 꼽혀. 포스코는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 “내일 날씨도 모르는데 3분기를 어떻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