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의 대형 SUV G4 렉스턴.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광고모델을 트로트 가수 임영웅씨로 발탁한 후 높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쌍용차는 임씨의 인기와 G4 렉스턴의 상품성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전체 실적을 개선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올해 초 방영된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임씨를 G4 렉스턴 광고 모델로 발탁한 후 양호한 홍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6월 G4 렉스턴의 판매대수는 각각 1089대, 1349대로 두 달 연속 1000대를 넘어섰다.

▲ 트로트 가수 임영웅씨가 모델로 나선 G4렉스턴 화보. 출처= 쌍용자동차

이와 함께 임씨와 G4 렉스턴이 함께 한 사진 화보가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임씨의 G4 렉스턴 에디션 모델 광고 영상이 조회수 272만뷰를 기록하는 등 시장 반향이 나타났다.

쌍용차는 임씨의 인기와 더불어 G4 렉스턴의 상품성이 이번 협업 성과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쌍용차가 지난 2017년 5월 선보인 G4 렉스턴은 넓은 실내 공간과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하는 등 특징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G4 렉스턴은 대한인간공학회의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처음 출시한 뒤 매년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변경모델을 출시함으로써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4월에도 임씨가 광고 모델로 나선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이하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이트 에디션의 주요 특징으로 흰색을 내·외장 기본 색상으로 채택해 차량의 고급감을 도모하고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점이 꼽힌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전동식 사이드 스텝, 플로팅 무드 스피커,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 각종 고급사양을 G4 렉스턴에 적용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공들였다.

▲ G4 렉스턴의 2열 전경. 출처=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주행성능을 고급화하는데도 힘썼다. G4 렉스턴에는 구동장치(파워트레인)로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G4 렉스턴은 이에 따라 최고출력 187마력(ps), 최대토크 42.8㎏·m 등 수준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또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5㎞/ℓ(2WD, A/T) 수준을 구현한다.

쌍용차는 이와 함게 G4 렉스턴에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등 고급 현가장치(서스펜션)를 장착함으로써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이와 함께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과 81.7% 비율의 고장력강판을 적용하고, 설계 과정을 통해 쿼드프레임의 경량화를 실현함으로써 차량의 충돌 안정성을 높였다. G4 렉스턴의 에어백은 2열 사이드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9개 장착됨으로써 탑승자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대한 최근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려는 취지로 이달 한 달 간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 최대 60개월 기간 무이자로 할부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50만원에 상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행복동행 세일페스타 대상에서 제외된 G4 렉스턴 모델에 대해서도 개별소비세에 상당하는 액수인 150만원까지 할인하는 등 혜택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선수금 없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선수금 20%를 납부한 고객에겐 60개월까지 이자를 면제해준다.

쌍용차는 또 할부 구매 고객에게 차량용 코일매트를 증정하고 3.9% 할부 고객에겐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 차박텐트세트 등으로 구성된 쿨서머 기프트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전시장 방문객 모두에게 비말차단 마스크, 렉스턴 스포츠 쿨타월, 티볼리 우산 등 다양한 방문선물을 소진될 때까지 랜덤 증정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