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서울중앙지검, 17일 부장검사 회의 개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에 대한 수사와 기소여부 논의. 희의 참석자들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수사 중단' 의견에 대해 이를 받아들일 것인가를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됨. 최근 검찰을 두고 벌어진 여러 논란들이 이 결정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으나 그 어떤 것도 확정된 내용은 없음.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中"

-SK의 투자형 지주회사 SK㈜, 중국의 동박 제조사 '왓슨'에 1000억원 투자. 이를 통해 SK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 왓슨은 전지용 동박 생산규모 기준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향후 IPO 추진도 예정돼 있어 성장 잠재력 높게 평가받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동박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에 대해 SK㈜는 "선제적 투자로 지분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혀. "SK는 투자계의 '궁예'가 될 수 있을까?"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가 점점 현실이 되는 분위기. 당정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가온데 청와대서도 그린벨트 해제에 나서며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의지가 나옴. "결국, 이렇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최종 결정을 연기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제주항공 측을 비난하며 정부가 중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 17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이유 없는 전면운항중단(셧다운)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국토교통부도 3개월째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계속되고 사태가 이 지경으로 악화되도록 방치했다”고 지적. 이어 “고용노동청은 아무런 대책 없이 매각 협상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중인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 추진에 우려를 표하고 나섬. 대한항공 경영진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과 불필요한 사업 부문 매각은 게을리하고 직원들의 처우 및 고용안정과 직결된 알짜 사업부를 우선 매각하는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는 것. 또한 매각 추진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경쟁입찰이 아닌 특정 사모펀드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한 점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우호지분 확보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 내놓음. “한진가 경영권 분쟁 2라운드 돌입 포석?”

-대만의 TSMC가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 TSMC는 “5월 이후 화웨이와 신규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9월 14일 이후에는 납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 화웨이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해.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최강자인 TSMC와의 거래가 차단되면서 칩 제조 경쟁력에 경고등이 들어왔기 때문. "믿었던 친구의 배신?"

▲ 출처=갈무리

-AWS,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총력전 돌입. AWS 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서울) 리전을 개설하고, 2019년 5월에 세 번째 가용영역(AZ)으로 리전을 확장한 바 있음. 여기에 네 번째 AZ 리전 확장을 선언. 증가하는 국내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 보다 높은 확장성과 내결함성을 갖춘 고가용성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 "AWS, 승승장구"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암 매각을 시사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고 있음. 소프트뱅크의 자금난이 심해지며 암을 매각할 것이라는 말이 나옴. 총 410억달러(약 49조4000억원) 규모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애플이 암을 인수할 것이라는 말도 나옴. "삼성전자는?"

-트위터 해킹 논란 일파만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등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가운데, 트위터 내부 조사에 따르면 관리자 시스템이 해킹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트위터는 즉각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공지를 내림. "불안해서 트위터 쓰겠어"

-폭스바겐그룹, 차세대 자동차 운영체제 VW.OS 개발 하기 위해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CEO 투입하는 등 공들여. 차세대 운영체제 개발 담당 조직 카.소프트웨어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연말까지 5000여명으로 확충할 계획. 해당 운영체제는 향후 출시될 아우디 차기 전기차 모델에 처음 적용된 후 2025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탑재할 계획. 해당 운영체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진화시키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용도에 최적화한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 “전세계 차 판매량 1위 폭스바겐 행보에 시장 트렌드가 보인다”

▲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4월 공개한 신규 로고. 출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기아·현대자동차 등 23개 차종 2만4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시행. 연료펌프 부품 손상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발전기 접촉 불량으로 화재 우려가 제기되는 등 충분한 리콜 대상이라는 설명. "이제 뉴스도 아니네"

-르노삼성자동차 XM3 1만9993대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우려 발생함에 따라 리콜.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가 손상도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주행 중 시동꺼질 가능성 제기. “XM3, 너무 높이 날아 밀랍 녹았나. 고객 안전에 만전 기하길”

-SK텔레콤과 웨이브가 제휴를 8월20일 종료하기로. SK텔레콤 4~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의 웨이브 무료 지상파 VOD 혜택이 사라짐. 다만 6만9000원 이상 5G 요금제와 7만9000원 이상 LTE 요금제 등 고가 요금제 가입자의 혜택은 유지하기로. 양사는 비용부담이 커 무료 혜택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 "시즌, U+ 모바일에는 기회?"

▲ 웨이브 이미지. 출처=웨이브

-LG전자, IFA 2020에 참여해 뉴노멀 시대의 가치를 표방할 것으로 알려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여한다는 소식. 컨퍼런스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각오. "열리기는 하는구나 IFA 2020"

-스마일게이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법인을 설립. 글로벌 콘솔 시장에 본격 진입, 트리플A급 오픈 월드 장르 타이틀을 내놓겠다는 포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이 연말 출시되는 가운데 이에 맞춘 게임을 개발할 예정. 스마일게이트는 락스타, 유비소프트, 크라이텍 등 글로벌 유수의 게임 개발사들을 영입. "한국 개발사 콘솔 관심 쑥쑥"

▲ 산업자원통상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단 구성안. 출처=산업자원통상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의 컨트롤타워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 발족. 앞서 정부는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하면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10대 대표 과제 제시한 바 있어. 추진단은 이 가운데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3가지 과제와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산업지능화 등까지 추가해 각 영역별 전담팀 꾸려. 또 '그린 뉴딜 정책 포럼' 출범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디지털화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 "한국판 뉴딜 시동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