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주변 기업 종사자들을 바탕으로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업무시설이 가까운 만큼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임차인 모집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4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데 평균 1시간 2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경기에서 서울까지 1시간 24분, 서울 지역 내에서는 47분이 소요됐다. 퇴근시간까지 고려하면 최대 약 3시간을 출퇴근 시간에 사용하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여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현상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부평역을 중심으로 관공서, 금융권, 테마거리, 지하상가 등 주요 상권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를 포함한 직주근접 수요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단지 반경 1km 내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를 대상으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부평역의 경우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돼 주거 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