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6일) 미대사관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단했던 정규 비자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16일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는 20일(월요일)부터 F, M, J비자 신청자를 위한 비이민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미대사관에 따르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신청자가 납부한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하며, 수수료를 납부한 국가에서 납부일로부터 1년 이내에 인터뷰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19일 대사관은 “미 국무부에서는 여행경보 기준 2~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통해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관광·상용 목적의 방문은 허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