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내년 1월 8일까지로 연장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직원들의 건강과 지방정부의 지침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면서 "직원 가운데 재택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가능한 직원들은 1월8일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회사로 출근하기로 결정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방역조치, 발열 검사, 마스크 및 손 세정제 제공 등 상당한 기금과 자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번 방침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실제 직원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분기 말 기준 아마존의 직원 수는 정규직과 단시간 근무제 사원을 모두 합쳐 약 84만40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미국 IT기업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은 올해 말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트위터는 직원이 원할 시 평생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아마존은 오는 10월2일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연장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