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공상 소방관 치료비 전달식'. 출처=에쓰오일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에쓰오일이 공무 수행 중 부상 당한 소방관들을 10년 넘게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소방서에 공상 소방관들을 위한 6000만원을 전달했다.기금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에쓰오일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실시, 12년 동안 소방관 336명에게 총 6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영웅소방관 시상식', 격무에 지친 소방관과 그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프로그램들도 시행되고 있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은 "위험을 무릎쓰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부상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돋우고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도록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