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국제가스&FC(연료 전지) 산업전'에 참가해 'KOGAS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 출처=한국가스공사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중소 협력 업체들의 수출길 개척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국제가스&FC(연료 전지) 산업전'에 참가해 'KOGAS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선두전자 등 6개 중소 협력사의 부스 임차료 및 전시물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천연가스·수소 분야 기자재 등을 전시·홍보 해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매년 중소 협력사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수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자사의 시공·납품·기술 개발 협력 업체임을 증명하는 영문 인증서를 발급해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약 568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성사하는 등 가시화 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원일티앤아이의 경우, 지난 2018년 휴스턴 해양 박람회에서 가스공사 수출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단일 계약 건으로는 이례적인 104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취약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