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거래 자판기 '파라바라'. 사진=AK플라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AK플라자가 상권특화형 쇼핑몰인 “AK&홍대”에서 백화점 최초로 비대면 중고 서비스인 ‘파라바라’ 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AK&홍대 1층에 설치한 ‘파라바라’는 '거리두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리셀’ 마켓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무인 중고거래 자판기다. 판매할 물건을 '투명 사물함'에 휴대폰 번호와 상품 설명, 원하는 가격을 입력한 뒤 상품을 투명 사물함에 넣어두면 누구나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집콕족’이 힐링을 할 수 있는 “마리모”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마리모는 최근 2~3년 사이에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시장규모를 넓혀 가고 있는 반려 식물로 얼마전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AK&홍대 2층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반려식물 마리모 구매와 마리모 만들기 체험 뿐만 아니라 마리모 아이스크림, 마리모 마카롱 등 달콤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집콕’ 문화가 정착되면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발굴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