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건조기 신제품을 17일 출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 건조기 AI(16kg, 14kg)에 17kg 용량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신제품은 그레이지, 블랙, 이녹스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09만9000원에서 214만9000원이다.

17kg 건조기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용량(9kg, 14kg, 16kg, 17kg) 1등급을 갖추게 됐다.

▲ 출처=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AI 17kg 신제품은 국내 최대 용량으로 꼼꼼하게 말려주는 ‘열풍내부살균’ 기능과 더 빨라진 건조시간으로 눈길을 끈다. 세탁물을 회전시켜 원활한 건조를 돕는 ‘리프터’와, 바람을 일으키는 터보팬의 성능을 끌어올려 더욱 인상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열풍내부살균 코스를 사용하면 구석구석 습기를 말려주며 건조기 내부의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99.9% 이상 살균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건조기는 전 용량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에너지 절감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의류 관리 경험을 꾸준히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