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토종 OTT 왓챠와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왁챠디피아를 운영하는 왓챠가 190억원 수준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넷플릭스의 공습과 웨이브의 약진 및 티빙의 선명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왓챠가 막대한 실탄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 C 투자사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SBI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한 왓챠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발, 마케팅, 콘텐츠 등 전 분야 인재 채용 확대와 기존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국내 OTT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출처=왓챠

하반기에는 일본 OTT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코로나19 시대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왓챠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왓챠만의 강점인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왓챠와 왓챠피디아의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