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곧 해당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5일 영국 매체 ITV.com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는 16일 의학저널 랜싯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부터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8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직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1상 결과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옥스퍼드대학 대변인은 한 인터뷰에서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알지 못한다"며 "우리도 랜싯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