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바디프랜드.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바디프랜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매출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6월 역시 안마의자 1만 653대를 렌탈, 판매한 것을 포함한 438억원의 매출을 거둬 6월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했던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4월 중순부터 집안에서의 생활이 늘고 자신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2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회사측 분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바디프랜드 제품을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 사태로 집 안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언택트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 소비문화 확산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엔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 6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 매출 600억 시대를 열기도 했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각 분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의료인력이 직접 연구개발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도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메디컬R&D센터를 비롯한 연구 조직을 통해 축적한 압도적인 헬스케어 기술력과, 임상시험으로 입증해 가고 있는 안마의자의 건강 증진 효과를 소비자들이 확인하면서 실제 구매로도 연결됐다는 이야기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528억 원을 투자하며 R&D에 힘써왔다.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까지 다섯 가지 분야에서 모방과 추격이 불가한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전략 하에 각종 임상시험을 비롯, 메디컬 신기술, IoT,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에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왔다.

6월 들어서는 바디프랜드의 첫 메디컬체어이자,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인 ‘팬텀 메디컬’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 전인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반응은 물론 판매 실적 역시 예상을 웃도는 상황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수명 10년연장’을 위해 7월 이후에도 메디컬R&D센터가 직접 연구개발한 신제품과 새로운 마사지 기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고, 팬텀 메디컬을 필두로 세상에 없던 다른 메디컬체어도 출시를 앞둬 올 하반기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비즈니스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