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편의점 5000여개 지점이 24시간 폭염쉼터로 개방된다. 사진=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편의점 CU 전국 5000여개 매장이 지역사회 '폭염쉽터'로 이용된다.

15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국 5000여개 CU점포들이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익활동은 CU 점포를 ‘폭염쉼터’로 지정하고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24시간 언제든 점포에 방문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환경부와 손잡고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주변의 폭염 취약계층을 돕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폭염 피해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민관이 힘을 모은 것이다.

▲ BGF리테일과 환경부가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사진=BGF리테일

이외에도 BGF리테일은 폭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선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폭염대응 물품을 이달 초 전국 53개 시·군·구의 취약계층 2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캠페인 홍보에도 나선다.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환경 메시지를 부착하고 점포 내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에 관련 영상을 송출하는 등 전국 1만 4천 여 CU 점포를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은 내달부터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상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생활 속 친환경 행동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직영점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PLA) 사용 ▲친환경 사내 캠페인 ‘Be Green Friends’ 진행 ▲업계 유일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 운영 등 전사적인 생활 속 친환경 경영 실천을 인정받아 올해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BGF리테일 양재석 마케팅실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