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상반기 채용 면접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처=롯데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채용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 결과, 면접자의 80% 이상이 만족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롯데그룹의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면접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원활한 면접 진행을 위해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과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과 더불어 면접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또한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운영해 관련 문의사항에 신속 대응했다.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됐고, 전 과정에 화상 면접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후 진행된 면접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의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면접자는 “코로나 19에도 지원자의 안전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기회를 준 롯데건설에 감사하다”며 “대면 면접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고 답했다고 롯데건설 측은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디지털 전환(DT) 시대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것이며,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