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과 인재 양성 지원 '산학협력센터' 출범 2주년. 2018년 7월 산학협력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 설치됨. 삼성전자는 센터 출범 2주년을 맞아 올해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 이를 통해 연구활동 지연,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각 대학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몇년 안에 삼성에서 태권브이를 만들지도?"

-중국의 샤오미가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미10 라이트 5G(Mi 10 Lite 5G)를 국내에 출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 48MP AI 쿼드 카메라 설정과 6.57인치 AMOLED 트루컬러 디스플레이로 무장했으며 야간 모드 2.0, AI 다이나믹 스카이스캐핑(AI Dynamic Skyscaping), 브이로그 모드 등 멀티 미디어에 강점. "저렴한 외산 5G폰 몰려오나?"

-SK 최태원 회장, SK 사내 방송 프로그램 <최태원 클라쓰> 출연, 라면 먹방 선보여. 이 프로그램은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것으로 SK 사내 연중 최대 행사인 SK이천포럼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됨. 이날 방송에서 최 회장은 자신이 평소에 즐기는 라면의 조리법을 소개하며 직접 만든 라면을 국물까지 모두 마셔버리는 먹방을 보여줌. 이러한 최 회장의 소탈한 모습을 보고 SK 임직원들은 환호를 보냈다고 함. "클라쓰 5G고여"  

-고난의 행군중인 두산중공업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함. 매각 금액은 1850억원으로 시장가 1500~16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음. 같은 날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 “찾는 자에게 길이 있다”

-이통3사가 서비스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가 9월 NH 농협은행에 적용. 제1금융권에 활용되는 첫 사설인증서. 양사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의 올원뱅크가 패스와 연계,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 이후 사설인증서의 활약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됨. "공인인증 스트레스 날아가나"

-넷마블 게임 28종이 글로벌 대부분 지역의 매출 순위 100위 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를 비롯해 북미 자회사의 게임인 '마블 올스타배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 순항 중. 넷마블은 기세를 이어 하반기 세븐나이츠 IP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파이오니어의 꿈, 넷마블 꾸준히 전진"

-블록체인 상장 마케팅 전략 연구소 이더랩이 시밀러웹 기반의 '2020년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트래픽' 보고서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빗썸이 여전히 트래픽 기준 국내 최고 거래소의 지위를 점하는 것으로 확인. 최근 3개월 기준 빗썸의 월 평균 방문자 수는 3,865,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업비트는 3,292,6000명으로 2위를 기록했 3위는 2,445,000명의 평균 방문자를 기록한 코인빗이 이름을 올렸으며 4위는 963,580명이 방문한 프로비트. 코인원은 5위. 다만 전체 트래픽은 하락세. "이 시장도 쉽지 않아"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게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힌 데드라인(1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 이스타항공은 1700억원의 미지급금 해소를 위해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돌리는가하면, 항공기 리스사를 상대로 운항 중단 기간 등을 반영해 리스비용을 감면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자구안을 마련 중. 업계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이 1000억원 미만까지 미지급금 규모를 낮췄을 것이란 관측. “이스타항공,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중”

-정유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주) 정제마진이 배럴당 0.1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플러스(+)로 전환. 7월 1주 -0.5달러보다는 개선됐으나, 6월 3·4주 기록했던 0.1달러에 계속 답보 중인 상황. 미국 내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운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휘발유 마진 강세가 정제마진 상승을 견인.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제 봉쇄 부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항공유 마진은 하락, 정제마진의 개선 폭 제한해. 신한금융투자는 "휘발유·경유 등 운송용 제품과 스팟 정제마진은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세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석유 업계가 3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 "아, 통곡의 벽 0.1달러…"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로페이 가맹점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지도 앱 ‘지맵’을 출시했다고 밝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내 가맹점 찾기 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으로만 찾을 수 있었던 제휴 매장을 더욱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 "제로페이, 감 잡았나"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 포드의 한국지사 대표로선 이례적으로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2종 출시 계획 밝히는 등 소통 경영 나서. 미국 국민차 브랜드로서 현지 위상 가진 반면 최근 뜨거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는데 어려움 겪는 와중에 이뤄진 행보. "오늘의 현대차를 있게 한 포드, 한국 위상 강화는 언제쯤?"

-현대차 노사, 상습적 조기퇴근자 해고조치 하고 신차 여러대 한달 가량 기간에 걸쳐 시험주행하는 등 품질 개선 노력에 박차 가하는 중. 코로나19 사태로 현대차 내부에 급격히 확산된 위기 의식이 품질 경영에 대한 의무감 키운 모양새. "위기는 현대차를 '빠릿'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