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교형(왼쪽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 부회장, 이성택 DB생명 부회장 겸 DB금융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출처=DB그룹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DB그룹이 대대적인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2세경영의 막을 올렸다.

13일 DB그룹에 따르면 이날 구교형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사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 부문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은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는 지난 1일 DB그룹 회장에 선임된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울렸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DB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