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삿말을 전하는 모습. 출처= 링컨코리아 유튜브 공식 계정 캡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 대표가 인사 영상을 통해 이번 하반기 국내에 친환경차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한국 지사다.

제프리 대표는 13일 링컨코리아 유튜브 공식 계정에 게재한 인사 영상을 통해 “이번 하반기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링컨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투어링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링컨코리아는 포드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제프리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PHEV 모델을 한국에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고, 포드 본사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에 힘 실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코리아는 앞서 지난 4~5월 매달 대형급 에비에이터, 준중형급 코세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국내 출시하는 등 방안으로 고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포드는 이어 이번 하반기 친환경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SUV에 대한 여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제프리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한된 수입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공급업체와 딜러, 포드 팀 등 모두가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유지하고 고객에게 가능한 빨리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 대표는 이어 “포드코리아는 고객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에 적극 임할 것을 약속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직접 인사할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대표는 지난 3월 정재희 전 시장에 이어 포드코리아 수장으로 취임했다. 제프리 대표는 2002년 포드 호주 법인에 입사해 판매, 서비스, 부품,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후 인도,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을 담당하는 포드 내 부서에 몸담으며 브랜드 발전에 기여해온 것으로 사내에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