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 4세대 모델의 1열 전경.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일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을 공개했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다.

운전석 전면에 12.3인치 계기판(클러스터)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기능별 버튼에는 힘을 주면 들어가는 스위치 대신 터치 방식의 조작 기능이 적용됐다.

또 신형 카니발 내부에는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무드 조명인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기어 변속부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탑재됐다.

송풍군는 크래쉬 패드(대시보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일체형 메탈 가니쉬 방식으로 구성됐다.

▲ 카니발 4세대 모델의 7인승 트림 2열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된 모습. 출처= 기아자동차

2열 좌석에는 버튼으로 시트를 수평에 가깝게 펼침으로써 탑승자 몸을 뉠 수 있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가 적용됐다. 또 센터콘솔의 2열 방향 측면에 여닫이식 수납공간을 탑재함으로써 2열 승객 편의를 강화했다.

신형 카니발의 외관 부위별 크기는 전장 5155㎜, 전폭 1995m, 전고 1740㎜, 축거 3090㎜ 등 수준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전폭 10㎜, 축거 30㎜씩 연장됐다.

신형 카니발은 내달 출시될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기아차는 현재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