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1.89%, 채권형 펀드는 0.01% 상승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89%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4.73%, 일반주식 펀드는 2.15%, K200인덱스 펀드는 1.24%, 배당주식 펀드는 0.8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각각 0.02%, 0.03% 상승했다. 반면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3%, -0.01%를 기록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6조7792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7792억원 증가한 229조2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732억원 증가한 235조7551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179억원 감소한 26조7838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1239억원 증가한 25조5907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07억원 증가한 19조551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22억원 증가한 20조221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증가한 1조633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7조3536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 펀드 설정액 5213억원 감소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10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한 주간 5.64% 상승했다. 그 중 중국주식이 11.15%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4.6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2.67%), 커머디티형(2.34%), 해외채권혼합형(1.53%), 해외채권형(0.50%)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부동산형(-0.23%)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213억원 감소한 40조75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160억원 감소한 18조479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8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3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3341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